남부와 동부 유럽 및 남서아시아가 원산지이며, 한국에서는 관상용으로 심는다. 잎은 1∼2회 세 장의 작은잎이 나온 잎이고 털이 없으며 윗부분의 가장자리가 깊이 패어 들어간 모양이다. 종자를 심은 후 첫해에는 뿌리잎 가운데서 꽃줄기가 2∼3개 나오지만 다음해에는 여러 개의 꽃줄기가 나온다.
꽃은 4∼5월에 붉은 색·주홍색·노란 색·연분홍색 등으로 피고 꽃줄기에 1∼4개씩 달린다. 개량종에는 겹꽃이 있으며 꽃의 지름이 7cm로 매우 아름답다. 꽃줄기의 높이는 첫해에는 20cm이지만 다음해에는 30∼40cm이다. 화단 또는 화분에 심으며 꽃꽂이용으로도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