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람볼라

카람볼라(Carambola) 학 명 : Averrhoa carambola L. 과 명 : 괭이밥과(Oxalidaceae) 특 징 : 카람볼라는 괭이밥과(Oxalidaceae) 학명(學名)은 Averrhoa carambola L. 속명(屬名)인“Averrhoa”는 스페인 출신의 아라비아인 철학자이며 의학자(醫學者)인 ‘Averroes’씨의 이름에서 유래되었으며 이 속(屬) 식물은 동남아시아 열대지방에 3∼4종이 분포한다. 카람볼라는 말레이시아 원산의 상록(常綠) 소관목(小灌木)∼교목(喬木)으로 높이 6∼12m 정도 자라며 잎은 계란 형태로서 7∼9매가 깃모양의 복엽(複葉)으로 달리는데 광(光)에 민감해서 밤이나 갑작스런 충격을 주면 잎이 오므라든다. 꽃은 가지 끝이나 줄기에 짧은 원추화서(圓錐花序)가 나와 작은 꽃이 옅은 보라색으로 피며 크기는 직경 5∼6㎜ 정도이고 꽃잎이 5갈래로 갈라져 있다. 과실은 길이 10㎝정도의 타원형으로 5개의 굴곡이 있는 특이한 모양을 하고 있으며 색상은 처음에는 연녹색(軟綠色)을 띠며 익으면 황록색(黃綠色)을 띤다. 과일을 자르면 자른 단면이 별모양을 이루어 ‘Star fruit’라 부르며 별을 상징하는 과일로서 오검자(五劍子) 또는 양도(洋桃, 羊桃)라고도 부른다. 옛부터 널리 재배한 열대과수로서 과일은 단맛과 신맛이 있어 청량감을 주며 먹으면 상큼한 기분이 든다. 주로 생식으로 많이 이용하고 피클스(pickles)를 만들어 먹기도 한다. 과일이 너무 익으면 파인애플과 같은 진항 향기를 띤다. 중국에서는 이 열매를 말려 가루를 내어 이뇨(利尿), 진해(鎭咳), 설사 등에 약용으로 이용한다. 카람볼라는 아열대·열대과수로서 우리나라의 경우 옥외에서는 월동이 곤란하여 온실내에서 재배가 가능하다. 햇볕을 좋하하고 배수가 잘되는 비옥한 토양이 좋다. 요즈음 많은 품종이 개발되어 재배되고 있다. 별을 닮은 열대과일 카람볼라(Carambo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