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삭줄(yellow star jasmine, Trachelospermum asiaticum)은 우리나라의 남부지방과 일본 등지에 분포하는 상록성의 덩굴식물로 지표면을 기거나 바위 암벽 또는 나무에 뿌리를 붙이고 자라올라가며 성장합니다. 영어권 국가에서는 이 나무가 쟈스민은 아니지만 쟈스민과 비슷한 향을 지니고 있으므로 옐로우스타 자스민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줄기에서 마주나는 갸름한 달걀꼴의 잎은 비닐질의 광택이 나는 진녹색을 띠고 있다가 가을이 되면서 아름다운 붉은빛을 띠며 물이 듭니다. 꽃은 늦봄부터 여름에 걸쳐 2cm전 후의 작은 꽃들이 하얀색으로 피었다가 노란색으로 변하며 천천히 시들어가게 됩니다. 적갈색을 띤 부드러운 줄기는 부러뜨리게 되면 고무나무처럼 우유빛 유액이 흘러 나옵니다. 마삭줄의 종류에는 잎이 아주 작은 좀마삭줄(미니마삭줄), 잎이 아주 큰 마삿줄로 '백화등'이라고도 불리는 종이 있습니다. 이용은 조경분야에서는 가는 줄기와 잎이 매트처럼 밀생하는 성질을 이용해 지면 피복식물로 이용하며 가정원에서는 화분에 심어 사계절 푸른 잎새와 붉은 단풍과 향이 있는 꽃을 즐기고 있습니다.
빛
실내의 빛이 부족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편에 속하는 덩굴나무이지만 한여름 동안 따가운 빛이 약 30%정도 차광되어 부드럽게 들어오는 장소 또는 일년 내내 직사광선을 직접 받을 수 있는 장소에서 가장 잘 자라고 꽃도 잘 피우게 됩니다. 봄, 가을, 겨울 동안에는 가능하면 하루종일 직사광선을 쪼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물주기
화분에 뿌리가 일단 완전하게 뻗으면 어느 정도 일정 기간 동안의 건조에도 견디는 힘이 아주 강한 편에 속하지만 배수가 잘 되는 토양 환경에서 쾌적할 정도의 적정한 토양습도를 공급받는 것을 아주 좋아하는 식물입니다. 화분의 겉흙이 마르고나서 조금정도 더 깊이 말라들어가면 충분히 물을 줍니다.
온도
온대 남부지방 원산의 나무이므로 겨울 극심한 저온에 처하게 되면 얼어죽게 됩니다. 서리가 내리기 전에 실내로 들여 놓고 겨울동안 얼음이 얼지 않을 정도의 저온에 두고 관리하고 봄에 밖에 내놓게 되면 많은 꽃눈을 생성시킬 수 있습니다.
토양
배수만 잘 되면 토양을 가리지 않고 잘 자라는 편에 속하는 튼튼한 식물이지만 모래와 부엽질이 많이 섞여 있으면서도 비옥한 보습성이 좋은 토양에서 번성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거름주기
한참 성장기에 화분가에 덧거름을 올려 주고 월 1-2회정도 물거름을 엷게 타서 물주기를 대신해 주면 줄기가 왕성하게 벋어나게 됩니다.
번식
꺽꽂이나 줄기 휘묻이로 아주 쉽게 번식시킬 수 잇습니다.
분갈이
화분에 비해 포기가 너무 커지거나 화분안에 뿌리가 가득 둘러차게 되면 새흙으로 갈아심어 줄겸 해서 분갈이를 해 줍니다.
일반관리
꽃을 많이 피우려면 겨울동안 화분흙이 얼지 않을 정도의 저온상태에서 동면하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상세설명
개요
산기슭 숲 속이나 바위 위에 자라며, 부착뿌리로 물체에 붙는다. 줄기는 길이 5m까지 자란다. 잎은 마주나며 가죽질이다. 잎몸은 타원형 또는 난형으로 길이 3~6cm, 폭 1.5~3.0cm이다. 꽃은 줄기 끝과 잎겨드랑이의 취산꽃차례에 달리며, 처음에는 흰색이지만...
다른국명
마삭나무
국내분포
인천광역시, 충청남도, 전라북도, 전라남도, 경상북도, 경상남도, 제주도
해외분포
대만, 일본
서식지/생육지
산지의 숲 속
형태
줄기는 길이 5m쯤에 이른다. 잎은 마주나며 가죽질이다. 잎몸은 타원형 또는 난형으로 길이 3~6cm, 폭 1.5~3.0cm이며 양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잎 앞면은 짙은 녹색이며 윤이 난다. 꽃은 줄기 끝과 잎겨드랑이의 취산꽃차례에 달리며 흰색에서 ...
생태
상록 덩굴나무다. 산기슭 숲 속이나 바위 위에 자라며, 부착뿌리로 물체에 붙는다.
해설
털마삭줄에 비해 수술은 화관통 위쪽에 붙고 꽃밥은 화관에서 현저히 나오며, 꽃받침은 소형으로 화관의 좁은 부분보다 훨씬 짧다. 잎은 변이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