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님의 글을 보고 예전에 제가 써서 보관하고 있었던 개나리와 참나리의 이름 유래에 대해
올려볼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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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꽃과 식물에 관심을 갖고 있었으나,
꽃이름에 얽힌 사연을 찿아 보기란 쉽지 않은듯하여부족하지만 나름대로 여러 문헌 찿아보며 정리하여 글 올려보니 다소 길더라도그냥 소일거리 삼아 읽어주길 바랍니다.
오늘 소개할 꽃은 봄이면 지천으로
피어나는 개나리입니다.
개나리학명: Forthia Koreana (Rehder)Nakai영명: GoldenBell tree
꽃말: 희망 원산지: 한국
독일 식물학자 레더(Rehder)가 1924년 신변종으로 설정했으나1926년 일본 식물학자
나카이(Nakai)에 의해 독립종으로 승격.
개나리는 우리나라 특산으로서 아무곳에서 볼수있고 쉽게 가꿀수있는 꽃이므로 천대를 받아온
꽃인거 같습니다.
꽃이름 앞에 접두사 '개' 자를 붙이는것은
약간 뭔가 부족하다는것인데 나리꽃과
대조적으로 격을 낯춘듯한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예를 들면 개살구,개두릅,개머루,개옻나무 등
볼품없고 천하고 흔하다는 의미가 포함되 있는것 같기도 하니까요.
그런데 한가지 이해가 안되는부분은 나리는 백합과 식물로구근식물인데 왜 물푸레 나무과인
개나리를 나리라 불리어졌을까하는 의문점이 생기더라구요 해서 여러 경로를 통해 알아낸것은
아주 오래된 옛날 참나리를 (犬乃里花) 견내리화라불렀는데 이것이 개나리로 잘못 전해져온거로 개나리의 한자명은 신이이고 한글명은
가지꽃,개나리 나모 이다라고 하네요.
(출처 한국식물 생태보감)참(眞)나리가
진짜가 되다보니 개견자 붙은 견내리는
개나리 몫이 되어 지금껏 불리어지고
동요로도 사용되고 있으니 이제 이름
바꾸기는 힘든듯 하고,
아무튼 우리가 무시하는?
이 개나리꽃.
몇해전 스위스 제네바 공항 도로변에
만개한 이 꽃을보고 얼마나 감개무량했던지요!
외국에선 앞다투어 가져다 원예종으로
개발하고 수출까지하고 있다는데,
나고야 의정서(생물자원을 활용하여 생기는 이익을 공유하기 위한 지침을 담은 국제협약)가
발효 된다던데 여지껏 뭐하다 발등에 불이 떨어지니 난리인지 한심하단생각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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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국립 중앙 과학관-
식물정보 두산백과
한국 민족 문화 대백과
한국 향토 문화 전자 대전
정확하지 않을수도 있으니
트리님들의 다른 의견은 감사히 받아
참고토록 하겠습니다.
도감 자체 마져도 일본학자의 기본을 토대로 일제감정기 이후에나 국가가 아닌 개인학자분들에 의해서 만들어지다 보니 유래나 이름 등도 이후에 정리 된것들이 많아서
각 학자마다 의견이 다를 수 밖에 없다고 보아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