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길가의 울타리나 공원에 식재된 철쭉들을 괴음과 함께 간단하게 정리하는 광경을 가끔 볼 수 있습니다.
관목에 트리머를 가져다 대기만 해도 싹뚝 잘려 나가기 때문에 아무래도 부드러운 선을 만들기 좋은 것 같은데
이 전문가들이 이용하는 2행전 엔진 해지커터(트리머)는 몇가지 맹점을 가지고 있어서 개인정원에는 어울리지 않는것 같네요.
(트리머로 불리기도 하는데 통상 트리머는 목공공구로 알려져 있고 영문에서도 Hedge Trimmer 헤지 트리머로 불리고 있어 해지커터 또는 해지커터 트리머로
불러야 혼동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 2행정 엔진으로 작동하는 트리머는 휘발유+윤활유 혼합이라 예초기처럼 관리를 잘해야 시동에 문제가 없는 부분이 있습니다.
- 상당히 무겁습니다. 직업적으로 팔을 사용하지 않으신 분들에게 엔진 해지커터는 그 다음날 팔을 못쓰게 할 정도로 무겁습니다.
넓은 공간을 단시간에 전정할게 아니라면 개인정원에서 토피어리 형태에 작은 수목이나 관목을 전정할때 어울리는건 배터리를 이용한
충전식 해지커터가 가장 효율적인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무게가 있다보면 세밀한 전정은 어려운 부분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가벼울 수록 좋치만 또 너무 가벼운 걸 찾다보면
힘이 약한 관계로 조그만 굵은 가지여도 걸려버리는 문제가 발생하는것 같아 18V나 팔힘이 좋으신분들은 배터리 두개를 창작해서 사용하는
36V해지커터가 개인정원에 적합한 해지커터가 아닌가 싶네요.
추후에 기회가 되면 동영상과 함께 다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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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3일
흰 독말풀 (Thom Apple) - 경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