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오래된 친구가 보낸 씨앗이 도착했네요.

요 며칠 중국판매자에 대한 해외사이트 씨앗 구매로 가짜씨앗이 온다는 글을 올렸는데

그래서 10년 넘게 알고 지낸 친구에게 씨앗좀 구해달라고 부탁했더니 이것 저것 선택하더니 보내줬네요. 

원산지가 중국인게 많아서 직접 검색해서 특이한 식물들 좀 선택해서 구매대행 좀 해달라고 했는데 

한자로만 되어 있어서 검색자체를 할 수가 없는 ~~~~~ 

그중에 특이한게 중국 유자는 한국 유자와 전혀 다르다는 걸 알았네요~

한국 유자보다 훨씬크고 먹으면 맛있다고 하네요.

거기에 속살히 붉으스름 한데 맛있다고 씨앗을 같이 보내줬는데 기대가 되네요.

중국 유자 사진( flickr에 Tzuhsun Hsu님 사진)

씨앗 사진에 보면 구성이 좀 재미있는게 있어요.

배양토를 써비스로 보내준것 같은데 자세히 보면 한글로 "대로워"라는 한글이 보여요.

아마도 새로워라는 글짜를 보고 그대로 그려서 넣은것 같아요 *^^*

그리고 하얀 알갱이들을 몇개 보내주는걸로 봐서는 요소를 준것 같아요.(아래사진 오른쪽 하얀알갱이들)

확실하진 않지만 요소라면 어린 식물에겐 위험한 수준의 화학비료인데 아무래도 설명서에 자세히 있겠죠?

미세씨앗들은 페츄니아 씨앗들인데 작년에 유럽씨앗을 아주 5~10립 들어 있는걸 비싸게 샀던건데 같은 꽃사진이던데 보내온양이 가득해서 좋네요~

발아를 하고 꽃까지 피워봐야 알겠지만 하우스 안에서 페츄니아는 죽지도 않고 이른 봄부터 쭉 꽃을 피워 좋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