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란도 노지월동 가능..??!

지난 1년간 화분에서 키우던 엽란은 자리부족으로 노지에 나무그늘 밑에 심어주었습니다.
10월에 심어서 자리를 잘 잡지 못해 죽을거같았는데 12월 강추위를 견뎌내고 24년 1월 5일
새해를 맞이하였습니다. 냉해를 입어 잎이 살짝 데쳐진 느낌이 드는데 보통 데쳐진 느낌이 들면
얼마안가 쳐져서 죽은것이 확실해 지는데 거의 보름정도 생생하게 버티는 느낌입니다.

우리나라는 겨울이 너무 삭막한데 마치 스파트필름처럼 상록으로 지면을 장식해줄 소재로
자리잡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생각지도 못한 식물들이 월동하는 것을 보면 정원을 꾸미는 입장에서는 다양한 정원 소재가 늘어나
기쁘면서도 한편으로는 지구온난화가 체감되는거 같아 걱정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