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가시나무 심었습니다.

발해수목원에서 구매한 종가시나무들을 심었습니다.
날이 좀 춥고 서리가 내리지만 죽을정도는 아닌거같은데…
캐올때 뿌리를 잘 살려야하는데 너무 직근성이라 캐기 어려웠네요.
잘 자라준다면 10년이면 약간의 그늘을 드리우는 종가시나무 숲이 될거같네요.
종가시/가시나무는 남부수종이라지만 제가 확인한 곳은 군산시내(동국사), 대전의 한밭수목원, 세종의 금강수목원 이렇게 있습니다. 특히 한밭수목원에선 붉가시, 종가시, 가시나무 등이 있으며, 수목원 특성상 잦은 예초 때문인지 실생묘를 찾긴 어려웠지만 수많은 도토리들을 봐서는 개화와 결실을 하는데 기온이 문제 없는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세종의 금강수목원에 있는 종가시나무 세그루(종가시나무라고 써있지만 가시나무같아 보였습니다.)는 도토리는 안보였지만 나무 근처에 엄청나게 많은 실생묘들이 자라고 있었고, 1월에도 실생묘 잎이 고사되지 않은것으로 보아 인위적인 예초가 없으면 자연번식할 수 있는 환경인거 같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