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의 숲속에 자라는 낙엽활엽의 덩굴성 관목으로 길이 10m에 이른다. 가지는 갈색 또는 회갈색이다. 잎은 어긋나며 타원형으로 길이 5~10cm, 너비 3~8cm이다. 잎끝은 갑자기 뾰족해지고 밑부분은 둥글다. 가장자리엔 둔한 톱니가 있다. 엽병 길이는 1~2.5cm이다. 꽃은 2가화 또는 웅성화로, 5~6월에 황록색으로 핀다. 1~10여 개의 꽃이 잎겨드랑이에 취산꽃차례로 달린다. 소화경 길이는 3~5mm이다. 꽃받침잎과 꽃잎은 각각 5개이다. 수꽃에는 5개의 긴 수술이 있으나 암꽃에는 5개 짧은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다. 열매는 삭과로 구형이다. 10월 황색으로 익는다. 한반도 전역에 나며 일본, 중국, 만주 등에 분포한다.
형태
목본성 덩굴식물로, 낙엽성이고, 자웅이주이다. 가지에는 털이 없으며, 오래된 가지는 회색으로, 엽병흔을 가진다. 잎은 타원형 내지 도란상 원형이고, 4-10×3-8cm이며, 점첨두, 원저 또는 설저이고,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예거치가 있으며, 종이질이고, 양면이 무모이거나 하면에 유두상 조모가 있다. 엽병은 길이 1-3cm이며, 기저 부분에서 마디가 지고, 탁엽은 조락하며, 가늘게 갈라진다. 화서는 액생 또는 정생하고, 짧은 취산화서이며, 수꽃은 1-7개씩, 암꽃은 1-3개씩 달리는 형태이고, 소화경은 길이 4-5mm이며, 기부에서 마디가 진다. 수꽃의 악편은 난상 타원형으로, 길이 1-2mm이고, 가장자리에 미세한 거치가 있으며, 화판은 연녹색이고, 장타원형, 길이 3-4mm이며, 화반은 둥글고, 수술은 길이 2-3mm이다. 암꽃의 악편은 난형으로, 길이 약 1mm이며, 가장자리에 잔거치가 있고, 화판은 연녹색이며, 좁은 장타원형, 길이 3-4mm이고, 헛수술은 5개로, 길이 약 1mm이며, 암술은 길이 3-4mm이다. 자방은 3실이고, 화주는 길이 2-3mm, 주두는 3개로 갈라진다. 삭과는 황색이며, 둥글고, 지름 7-8mm이며, 화주가 숙존한다. 종자는 황적색의 가종피에 싸여 있다.
다른국명
노박따위나무, 노방덩굴, 노방패너울, 노랑꽃나무, 노파위나무, 노팡개더울, 놉방구덩굴
국내분포
전국
해외분포
일본, 중국 동북부, 러시아(아무르)
서식지/생육지
산지의 숲 속, 산비탈
생태
낙엽덩굴식물이다.
이용및활용
어린순은 식용하며, 종자에서 기름을 얻고, 수피는 섬유용으로 이용한다.
해설
해안가에 자라고, 소지에 뚜렷한 피목이 있으며, 잎이 두껍고, 광택이 있는 식물을 해변노박덩굴[var. punctatus (Thunb.) Rehder]이라고 한다(Bailey, 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