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a itinerans
꽃과 식물들은 모든 생명체를 보호하고
불러 들이는 능력이 있는가 보네요.
며칠전엔 사무실로 사용하는 컨테이너에
직박구리 새끼들이 부화해서 어미새의
울음과 새끼새의 지저귐으로
제 귀를 호강시키더니
오늘 아침에는 이 아이도 꽃구경을
왔는가 보네요.
실물로 접한건 사십년도 넘었을것 같은
맹꽁이...
반갑다 맹꽁아~
맹꽁이가 구경온 나팔꽃과 나리꽃
이틀동안 채종한 씨앗도 정리하면서 커피
한잔 마시고 있네요.
꽃님들 굿모닝입니다.
10월 23일
흰 독말풀 (Thom Apple) - 경애
정말 맹꽁이 본게 국민(초등)학교 다닌 이후엔 처음인것 같네요.
도룡뇽은 자끔보긴 했는데 정말 맹꽁이는 멸종위기종 같아요.
씨앗 정리하는게 만만치 않은데 종류별로 고생하시네요.
저도 국민학교 이후 처음 접하네요.
삼사년전쯤 생태공원에서 맹꽁이
울음소리 들어봤는데 너무
정겨워 가던길을 멈추고 한참을 들었던
기억도 나고 어떤분들은 징그럽다고들
하시기도 하는데 제눈엔 너무 귀엽네요.
그나저나
정말 꽂은 알면 알수록 일거리가
줄지 않는것 같아요.
초여름의 길목인 지금도 이렇게 바쁜데
수확의 계절인 가을엔 여기에 글도 못
올릴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꽃을 좋아하고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한테는 모든게 아름다워 보일테고
그분들 인생 또한 반드시 행복하리라
생각 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