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산과 들에서 자라며 농가에서 재배하기도 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많은 잔대가 우리 나라 각 지방의 산에서 자라며 대부분 7~9월에 꽃을 피운다. 꽃은 작은 종 모양으로 여러 송이씩 귀엽게 매달려 있고 줄기가 길어 비스듬히 누워서 꽃을 피운다. 꽃 색깔은 하늘색이며 원줄기 끝에서 엉성하게 핀다. 한방 및 만간에서는 뿌리를 사삼이라하여 경기(驚氣)와 한열(寒熱)에 쓰고 해담. 거담제에도 사용한다. 대개 잔대는 사질 양토에서 잘 자라고 실생법(實生法)으로 주로 번식한다. 어린줄기와 잎을 나물로 먹으며 잔대를 비롯한 도라지과의 풀들은 꽃이 아름다워서 관상용으로 많이 심는다. 이 잔대는 번식력이 강하여 한곳에서 많이 자라지만 무절제한 채취로 그 종이 자꾸 줄어들고
+상세설명
개요
낮은 산지의 초원에서 흔하게 나는 여러해살이풀로 높이는 40~120cm 정도이다. 전체에 털이 있다. 뿌리잎은 잎자루가 길고 둥근 심장 모양이다. 줄기잎은 돌려나거나 마주나거나 또는 어긋나며 여러 형태의 타원형 또는 넓은 선형으로 길이 4~8cm, 너비 5~40mm이다. 꽃은 7~9월에 피는데 하늘색이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고 꽃부리는 종형이다. 암술대는 약간 밖으로 나오며 3개로 갈라진다. 수술은 5개로서 화통으로부터 떨어지며 수술대는 밑부분이 넓고 털이 있다. 열매는 삭과로 끝에 꽃받침이 달린 채로 9~10월에 익는다. 우리나라 전역에 나며, 일본, 중국, 러시아 아무르, 우수리, 다우리아, 시베리아 등에 널리 분포한다. 뿌리를 사삼(沙蔘)이라 하여 식용 또는 약용으로 한다. 가는잎딱주, 층층잔대라고도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