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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설란(龍舌蘭)
용설란은 1백년에 한번 꽃이 핀다 하여 '세기의 식물'이라고 불리며 잎이 용(龍)의 혀같이 생겼다고 하여 용설란(龍舌蘭)이라고도 불리워지고 있습니다.
멕시코 원산인 용설란은 현재 부산 영도 목장원 정원에 연한 노란색꽃을 피워 화제가 되고 있는데, 커다란 키의 노란색 꽃이 보기 힘든 자태로 유혹의 손짓을 하고 있습니다.
용설난은 잎의 중앙에서 꽃대가 돋아나 5m이상 높이로 자라며 꽃순이 10여군데에서 돋아나 탐스런 연한 노랑색 꽃을 피웁니다.
상상도 못할 큰 키를 가진 이 용설란 꽃은 100년만에 핀다고 전해질 정도로 진귀하며, 개화기간은 1∼2개월 정도로 꽤 긴 편에 속합니다.
용설란은 아열대지방에서 자생한 것은 20년이상 자란 것이 꽃을 피우지만, 우리나라에 옮겨 심어진 것은 40년만에 꽃을 피운다고 알려져 있으며, 한번 꽃을 피운 용설난은 말라 죽는다고해 더욱 외경스런 식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용설난에 꽃이 피어나면 너나 할 것 없이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어 이 꽃을 바라보며 신비감에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수 십년이란 긴 세월동안 외롭게 살다가 꽃을 피우고, 꽃과 함께 서서히 말라 죽어버린다는 속설이 다른 식물들과는 달리 좀 애절함을 느끼게 하는 꽃입니다.
연한 노란색 꽃이 피어나는 용설난은 약 50여일 탐스런 자태를 보이다가, 그 이후 꽃과 함께 서서히 말라죽게 될 것이라는말에 사람들은 고개를 끄떡이며 꽃망울을 머금고 있는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안쓰러워 하였습니다.
용설란, 아가베아메리카나, AgaveAmericana, 용설란과
01월 31일
노랑 사프란 (Spring-Crocus) - 청춘의 환희